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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부각결막염 (Superior limbic keratoconjunctivitis, SLK) 각막위쪽결막에 충혈과 염증으로 이물감, 작열감,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수년간 지속되고 자연치유와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세균감염의 징후는 없으며 눈꺼풀의 움직임에 따른 위눈알결막과 위눈꺼풀결막의 지속적인 마찰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극등현미경상 위눈알결막이 늘어져있고 면봉으로 밀경우 각막 상부가 결막으로 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발병빈도가 높고(상윤부각결막염 환자의 30%) 건성각결막염과 관련성도 보고되었습니다. 증상 및 소견 이물감, 작열감, 통증, 충혈을 호소하고 실모양체, 점액분비물, 눈꺼풀경련, 염증성 눈꺼풀 처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각막의 상부에만 나타나므로 시력에는 영향을 .. 더보기
타이거슨표층점상각막염 (Thygeson's superficial punctate keratitis)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드문 각막상피병증으로 결막충혈 없이 거친 양상의 점모양상피각막염입니다. 흔히 여성, 특히 10대-20대에 많이 발견되며 스테로이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원인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피내병변, 장기간의 유병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단핵구 반응을 보이는 점에서 잠재적 바이러스나 바이리온(virion)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고 림프구나 병변이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한다는 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경과라는 점에서 HLA-DR3항원과 연관된 면역반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 장기간의 이물감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눈부심, 통증, 눈물, 간헐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각막의 전형적인 소견은 양측성 타원형 또는 원형의 군집한 점상의 상피내 침착물이 미세한 회백.. 더보기
실모양각막염 (Filamentary keratitis) 각막표면에 실모양체(filament)라는 점액질가닥이 단단하게 붙어있는 질환으로 이물감과 통증이 심합니다. 실모양체는 점액과 변성된 상피세포로 구성되 있으며 크기는 0.5mm-10 mm 정도 되며 크기, 모양, 분포가 다양하고 자꾸 재발되서 치료가 어렵습니다. 원인 건성각결막염과 같이 비정상적인 각막표면이 있거나 점액과 눈물층 화학성분의 변화가 있는경우 바닥막파괴에 의해 국소 바닥막박리가 발생하게 되고 점액과 변성된 각막상피세포가 침착되어 발생합니다. 보통 안구건조증의 경우 수성눈물이 부족하고 점액분비가 증가되어 점액과 변성된 상피세포가 각막표면에 부착되어 발생합니다. 관련질환 각막찰과상, 과도한콘택트렌즈 착용, 백내장수술, 전체층각막이식, 건성각결막염(가장흔함), 상윤부각결막염, 신경영양각막염, 눈꺼풀.. 더보기
반복각막진무름 (재발성각막미란) (Recurrent Corneal Erosion) 반복각막진무름은 특별한 외상 없이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갑작스런 통증과 함께 심한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시력저하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각막상피가 벗겨지고 재상피화 되었다고 또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입니다. 질환양상은 매우 다양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서 수년에 한번 증상이 생기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원인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명확하진 않으나 각막상피부착의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막상피가 보우만막과 기질과 단단하게 부착되어있어야 하지만 특정 유발원인에 의해 상피바닥막이 손상되고 부착복합체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상피가 재생되어도 기질에 단단하게 부착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벗겨지는 재발성 각막미란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각막상피가 재생은 되어있으나 기질에 부착되어 있는.. 더보기
무렌각막궤양 (Mooren's ulcer) 심한 통증을 동반한 초승달모양의 궤양으로 각막윤부(주변부)를 따라 윤부와 평행하게, 동시에 각막 중심부 방향으로 진행하는 주변 각막기질층의 만성염증입니다. 원인 자가면역반응으로 외부항원과 면역반응복합체가 주변 각막에 침착되어 발생하고 단백분해효소가 유리되어 궤양이 진행됩니다. 임상증상 주로 심한 눈통증을 호소하며 보이는 소견보다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주변 각막에 초승달 모양의 염증세포가 침윤되고 윤부를 따라 원형으로 점점 옆과 각막 중심부 방향으로 궤양이 진행됩니다. 상피층파괴와 각막기질이 녹으면서 궤양이 발생하고 혼탁을 남기며 치유되고 반흔 부위 각막은 얇아져 있으나 천공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홍채염과 그에따른 백내장, 심한경우 전방축농(전방에 고름같은 염증)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더보기
포도알균가장자리각막염 (Staphyloccocal marginal ulcer) 포도알균가장자리각막염은 각막주변부에 생기는 여러개의 원형의 각막침윤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면역질환입니다. 원인 포도알균의 외독소에 대한 3형 과민반응으로 각막침윤(하얀병변)의 원인은 항원-항체반응으로 각막이 포도알균 항원에 노출되면 특수항체가 생성되고 면역반응이 일어나 백혈구가 침착되고 각막침윤이 발생합니다. 주로 포도알균성 눈꺼풀염이 원인으로 눈꺼풀에 있는 포도알균의 독소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및 임상양상 한쪽만 오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이지만 눈꺼풀염으로 인해 여러번 재발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 각막과 접촉하는 2, 4, 8, 10시 방향의 주변각막기질에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1-2mm 정도 투명한 간격을 두고 회백색 염증세포침윤이 관찰됩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1-2주 지.. 더보기
플릭텐각결막염 (Phlyctenulosis) 비감염성각결막염으로 이미 민감화된 항원에 다시 노출되어 생기는 면역반응에 의해 주변 각막과 각막윤부 주위 결막에 국소적으로 생기는 염증질환으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감염성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원인 과거에는 결핵균의 항원에 의한 면역반응이 주된 원인, 현재는 포도알균의 항원이 주된 원인입니다. 포도알균의 항원에 1차 민감화이후 외독소에 의해 각결막상피세포 방어벽이 손상되고 항원이 통과되면 4형 과민반응을 통해 플릭텐각결막염이 발병합니다. 임상증상 소아나 젊은이에서 흔하고 양측성이 많으며 부위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다른데 각막이 침범된 경우 결막보다 증상이 더 심합니다. 눈부심증상이 심하여 손에 얼굴을 파묻고 어두운 곳에 숨는 아이가 특징적입니다. 결막플릭텐은 위의 첫번째 그림처럼 각.. 더보기
자가면역질환 관련 각막질환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백혈구, 림프구, 항체 등)가 우리 몸(장기, 조직)을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인자, 공격대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전신경화증, 다발근육염, 재발다발연골염, 강직성척추염, 베게너육아종증, 결절다발동맥염, 거대세포동맥염 등 여러 질환이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관련 각막질환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윤활관절을 침범하며 드물게 눈, 흉막, 심막, 신경 등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입니다. 관절의 임상양상은 양손의 대칭적 부종, 관절손상, 자는동안 악화되어 아침에 1시간이상 지속되는 경직소견을 보입니다. 안과적으로는 건성각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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