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드문 각막상피병증으로 결막충혈 없이 거친 양상의 점모양상피각막염입니다. 흔히 여성, 특히 10대-20대에 많이 발견되며 스테로이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원인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피내병변, 장기간의 유병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단핵구 반응을 보이는 점에서 잠재적 바이러스나 바이리온(virion)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고 림프구나 병변이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한다는 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경과라는 점에서 HLA-DR3항원과 연관된 면역반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
장기간의 이물감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눈부심, 통증, 눈물, 간헐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각막의 전형적인 소견은 양측성 타원형 또는 원형의 군집한 점상의 상피내 침착물이 미세한 회백색 점같은 혼탁을 보이고 평균 15-20개 정도 각막에 보입니다. 각막지각력은 대부분 정상이고 결막은 약간 충혈되거나 완전한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경과
치료하지 않아도 대개 1-2개월 후 저절로 치유되고 1-2개월 후 재발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될 수도 있어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시력예후는 대부분이 좋고 활성기의 국소 혼탁부위는 상피하 반흔이 남지 않는 한 병변이 완전소실될 수 있고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감별진단
눈꺼풀염과 연관된 상피각막염, 건성각결막염, 봄철각결막염, 반복각막진무름 등 여러 각막염과 감별을 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헤르페스각막염(단순포진각막염)은 스테로이드를 쓰면 악화되기 때문에 헤르페스각막염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저용량의 점안 스테로이드를 급성 악화기에 흔히 사용하고 치료용콘택트렌즈를 통해 빠른 증상호전과 상피 병변의 회복을 유도할 수 있으며 싸이클로스포린A(cyclosporin)도 좋은 치료 결과를 보고 하였습니다.
재발각막염의 병력, 다른각막질환이 없고 점안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하는 비전형적인 상피병변을 보이는 경우 타이거슨표층점상각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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