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감염공막염은 원인에 따라 외인성 감염과 내인성 감염으로 나눌 수있습니다. 외인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원인은 외상, 수술 후 감염, 주변 안구감염의 확산이 있으며 급성, 화농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인성 감염은 드물고 매독이나 결핵같은 전신적 감염에 의한 공막염으로 비감염성 공막염의 광범위, 결절성, 괴사공막염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새충 모두 공막염 발생이 가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막에 도달합니다. 인접한 안구기관으로 부터 오는것이 가장 흔하고 그중에서도 주변각막염의 각막염으로 부터 균주가 이동하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전신적인 면역저하는 감염공막염의 위험인자로 에이즈, 화학요법 후, 당뇨 등이 있습니다.
임상증상
결막하결절, 결막하농양, 공막괴사, 결절성 또는 광범위 공막염, 결막 또는 상공막의 충혈, 점액화농성분비물, 결막하출혈, 포도막염, 포도막탈출, 공막천공, 결막궤양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분류가능합니다.
1. 각공막염 : 대부분 각막의 심한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 가장 흔하고 주변 각막의 감염은 윤부로 진행되어 부종, 침윤을 동반한 윤부 충혈을 유발하지만 결막 상피결손은 보통 나타나지 않습니다.
2. 전안구염 : 전체안구의 염증으로 심한 안내염의 경우에 공막염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외상이나 수술 후 발생합니다.
3. 공막돌륭술(망막박리수술) 후 공막염 : 수술 후 즉시~ 몇 년 후에도 발생가능합니다.
4. 군날개 수술 후 공막염 : 드물게 나타나고 재발을 막기위한 마이토마이신C, 방사선조사와 연관이 있고, 재발을 막기위한 치료 없이도 공막노출법으로 수술한 경우에 발생가능합니다. 긴 잠복기(1~36년)를 가질 수 있고 녹농균이 가장 흔합니다.
5. 기타수술 후 공막염 : 백내장, 사시, 녹내장 여과수술, 유리체절제술 후에도 드물지만 발생가능합니다.
6. 헤르페스공막염 :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공막 1차 감염이 가능하고 눈대상포진이 공막 침범할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도 드물게 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매독공막염 : 드물지만 2차, 3차, 선천매독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결핵공막염 : 드물지만 결핵균도 공막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공막에 직접감염보다는 과민반응에 의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진단
각막이나 유리체배양을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력이 중요하여 수술, 외상, 전신질환, 겨랙, 또는 매독의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하고 피검사나 영상검사(결핵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조직에 대한 배양이 가장 중요하고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는 배양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보다 먼저 배양검사를 시행해야합니다.
치료
원인균에 대한 치료를 해야하고 이물질, 봉합, 공막돌륭시의 누름조각 등이 감염과 연관되어 보이면 반드시 제거해야합니다. 수술치료는 심한 경우에 고려합니다. 냉동용법은 항생제 치료에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균을 죽이고 치유과정을 촉진하며 항생제 투과향상효과가 있습니다. 감염조직을 제거하고 각막이나 공막의 천공이 심하면 부분이식이나 전체층이식이 필요합니다. 감염공막염의 60%는 안구내용제거술 혹은 안구적출술이 필요하거나 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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