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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안부질환

기생충각막염 (가시아메바각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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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각막염 중 다른 기생충각막염은 흔하지 않고 가시아메바각막염이 기생충각막염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가시아메바각막염에 대해서만 다루려고 합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의 경우 진단하기 쉽지 않아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고 보이는 소견에 비해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시아메바의 특징

가시아메바는 사진과 같이 가시가 돋아있어 가시아메바라고 불리며 자연환경에 널리 존재하는 원생 동물로 인체에 뇌염이나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시아메바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번식하는 영양형(사진A), 휴면중인 포낭형(사진B)으로 존재할 수있으며 생존에 불리한 환경에서는 저항성이 높으 포낭형으로 변해 오랫동안 생존가능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렌즈 세척시 생리식염수, 수돗물 수영장물 등에서 렌즈용기나 렌즈로 유입되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

콘택트렌즈가 가장 흔하며 (80배), 오염된 물이 눈에 들어가거나 외상으로 각막손상이 있는경우에 감염될수 있습니다. 

 

증상 및 소견

초기각막염 소감염 1-2주 이내에 나타나는 소견으로 옆의 사진과 같이 점상탈락 또는 가성수지형태로 단순각막염이나 헤르페스바이러스 각막염과 비슷한 양상이라 감별이 어렵고 각막병변은 미미하더라도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또한 각막신경의 주행을 따라 침윤이 발생하는 방사상 신경염 소견을 보일 수 있는데 가시아메바각막염의 특유 증상으로 이 소견을 보이면 가시아메바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기각막염 소견은 동그란 기질침윤과 혼탁을 보이는 단계로 감염 후 2-4주정도 지난경우 나타나며 가시아메바가 각막기질로 침투하고 기질 염증세포침윤이 주위로 이동하면서 녹으면서 괴사가 일어나 괴사각막염이 나타납니다. 

 

말기각막염 소견감염 후 4주 이후에 나타나는 소견으로 옆의 사진과 같이 각막궤양으로 발전하고 전방 축농, 각막천공, 홍채 앞뒤 유착, 백내장, 녹내장, 공막까지 도달하여 결절공막염, 육아종 각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일단 의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콘택트렌즈 사용력이나 오염된 물에 들어간적은 없는지 등의 과거력이 중요하며 초기에 각막소견으로 진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경우에 각막찰과를 통해 배지에 접종하여 배양하고 슬라이드에 도말해서 가시아메바를 발견하면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배양하는 경우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렌즈, 보관용기, 세척용 식염수를 모두 검사해야 하므로 버리지 말고 가지고 오는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가시아메바 활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는 금기이고  소독약으로 알려진 polyhexamethylene biguanide (PHMB) (0.02%) chlohexidine (0.02%)를 점안제로 만들어 병합치료하고 보통 수개월 (3-6개월, 길게는 수년) 이상 치료가 필요합니다.  궤양이 심한경우 양막이식이나 결막이식, 전체층 각막이식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전체층각막이식의  경우 가시아메바각막염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치료된 이후 시행해야합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다른 각막염과 감별이 어렵고 심한 각막염과 시력상실을 초래하는 등 예후가 안좋고 후유증이 심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가열소독(80도, 10분)이 영양형, 포낭 가시아메바 살충에 모두 효과적이므로 가열소독을 주기적으로 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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