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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안부질환

클라미디아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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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 감염성각결막염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성 실명의 가장흔한 원인으로 클라미디아는 성병의 원인균중 하나이며 세포내편성세균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고 기본소체(불환성, 세포밖)와 망상체(활성, 세포내) 2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환경에 의한 자극에 저항력이 있는 기본소체로 밖에서 존재하다가 감염을 일으켜 세포내로 들어가면 망상체로 변하여 이분열을 통해 증식합니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은 (A~K형)이 존재하는데 A,B,C는 트라코마를 유발하고 D~K는 신생아봉입체결막염을 유발합니다. 클라미디아결막염은 크게 트라코마, 신생아봉입체결막염, 성인봉입체결막염의 형태가 있습니다.

 

트라코마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지만 덥고 먼지많거나 낙후, 비위생적이거나 영양결핍된 지역에 많으며 세계적으로 예방가능한 실명의 가장흔한 원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백내장, 녹내장에 이어 3번째로 가장흔한 실명원인이며 트라코마는 1-5세 소아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손에의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파리나 매개물에 의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WHO에서 소견에 따라 여포성트라코마(첫번쨰사진), 중염증성트라코마, 반흥성트라코마(세번째 사진), 트라코마성속눈썹증(네번째 사진), 각막혼탁의 5단계로 분류하였습니다. 여포성트라코마는 첫번째사진처럼 오돌도돌한 여포가 눈꺼풀판결막에 5개 이상일 경우, 중염증성트라코마는 정상눈꺼풀혈관의 절반이상 불분명하게 하는 눈꺼풀판결막의 염증성 비후, 반흔성트라코마는 눈꺼풀판결막의 반흔(Arlt's line 등), 트라코마성속눈썹증은 하나이상의 눈썹에 의한 안구자극 각막혼탁은 동공위쪽 각막혼탁(두번째사진) 소견을 말합니다. 증상은 충혈, 자극, 분비물 동반, 비염, 상기도염, 속눈썹증, 상부각막의 판누스, 각막혼탁 등을 보이며 만성화가 흔합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감염이 반흔화에 중요하며 대부분 임상소견으로 진단하고 검사로 확진하게 되는데 검사는 결막찰과를 하여 김자염색을 통해 상피세포 안에 봉입체를 발견하거나 세포배양, PCR 등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여포성트라코마, 중염증성트라코마 단계에서는 전신감염으로 생각하고 경구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를 복용해야되며 반흔성트라코마의 경우는 감염이 더이상존재하지 않아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고 인공눈물이나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트라코마성속눈썹증은 눈썹이상을 교정해야되며 각막혼탁의 경우는 각막이식등 필요합니다. 

 

신생아봉입체결막염

신생아안염의 30%로 가장 흔하며 산모의 성병에 의한 산도감염으로 생기게 됩니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D~K형이 원인이며 증상은 생후 5-14일에 양안 결막의 충혈, 분비물, 부종, 거짓막, 유두반응 등을 보이며 대부분은 경과 양호하고 시력저하가 없으나 방치하면 1년까지도 증상이 지속되며 초기치료로 경과를 단축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트라코마처럼 결막찰과하여 김자염색이나 PCR 등으로 진단합니다 치료는 전신항생제(에리스로마이신)과 질산은, 에리스로마이신 점안 등이 필요합니다.

 

성인봉입체결막염

성병으로 트라코마와는 달리 선진국에 흔하며 젊은 남녀에서 전신적인 감염이 눈을 침범하여 발생합니다.  한쪽 눈에서 시작하는 급성여포성결막염으로 아래눈꺼풀결막에 여포소견을 보이며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진단은 문진과 결막찰과, PCR등으로 하게 되며 치료는 전신치료가 필요하여 전신항생제복용 및 성적 배우자도 같이 치료 받아야되며 전신감염이 눈을 침범한 것으로 점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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